법학박사
ESG 이노코치

 

[ 충청매일 ] SDGs·ESG를 중소기업들이 ‘본질적인 이해 가능’하도록 상상의 회사인 SDGs주식회사를 사례, 기업이 SDGs·ESG에 임하는 장점과 제1의 비즈니스 모델은 ‘와(과)’를 살펴본다. 

 ㈜SDGs는 ‘어느 한 사람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 경영이념을 들고 있다. 그 경영이념의 실현을 목표로 ‘빈곤을 없애자’는 사업부나 ‘일하는 보람도 경제성장도’ 사업부 등, 모두 17개의 사업부가 있고, 각각이 독립적이고 유기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17개 사업부에는 각각 사업 목표(정성·정량)와 사업부에서 요구하는 행동지침 169개 지침이 설정되어 있다.

 SDGs에서는 ‘어느 한 사람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라고 하는 이념을 바탕으로 17개 목표가 존재하고, 그 아래 169개 지침이 설정되어 있다. 특히 169개 지침은 평소 중소기업이 ‘본업에서 실천하는 것’으로 많이 나타난다. 여기서 보면 SDGs와 거리가 가깝게 된다. 가령, 목표 3은 ‘모든 사람에게 건강과 복지를’의 가운데, 지침 3~6의 ‘세계의 도로교통 사고에 의한 사상자를 반감시킨다’고 하는 지침이 있다. 가령, 여러분 회사가 자동차의 ‘자동운전기술’과 ‘충돌 피해 경감 브레이크(AEBS)’, ‘블랙박스’ 등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개발에 기여하고 있거나, 또는 금후 도전한다면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AEBS는 ‘Advanced Emergency Braking System’의 약자로 충돌 피해 경감 브레이크(AEBS) 또는 선진 긴급 브레이크라고 한다. 보행자가 튀어나왔을 때 등으로 운전자가 브레이크가 지연된 경우도 충돌을 감지하고 차량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조작해 충돌 전 정지 또는 감속시키는 첨단 브레이크 장치이다.)

 기업이 SDGsㆍESG에 임하는 장점이다. ESG는 기업이 경영을 진행하는 데 중시되는 요소인 반면, SDGs는 국가나 기업 등이 지속 가능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이다. 기업이 ESG를 배려하면서 활동을 진행하면 결과적으로 SDGs에서 정해져 있는 목표 달성을 실현할 수 있게된다. 그 때문에 기업이 ESG나 SDGs에 임할 때는 양쪽을 세트로 해서 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업이 SDGs나 ESG에 임하면 세상이 기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다. 기업의 신뢰성을 각인시킨 브랜딩도 가능하다. 투자자들 평가도 높아지기 때문에 자금 조달에서도 유리하다. 또 자사의 평가가 높아져 자사의 대처에 사회적 의의를 느끼게 되면, 사원의 모티베이션도 업(up)하기 쉬워진다. 그 리고 SDGs나 ESG 등 관점에서 자사나 시장을 다시 응시한다는 것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다. 타사나 지방자지단체와 제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사만으로 전개하기 어려운 비즈니스도 도전하기 쉬워진다.

  제1의 비즈니스 모델은 ‘와(과)’이다. 과거의 한국을 포함한 경제 선진국들이 고도경제 성장기 시대에 여러 가지 공해와 광화학 스모그 등으로 인한 경제 합리성 추구를 목적으로 한 사회ㆍ경제활동에 의해서 환경이 파괴되어 생기는 사회적인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금후도 환경보전을 뒤로 미룬듯한 경제발전을 제1의 비즈니스 모델을 이대로 진행하다가는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이 분명하다. 또 시장경제원리, 주주 중심주의, 대량생산ㆍ대량소비ㆍ대량폐기라는 풍요로움을 제1로 하는 사회경제 시스템의 이면에서 ‘갖는 자’와 ‘갖지 못한 자’나 ‘소비지역’과 ‘생산지역’의 차이라는 ‘불균형ㆍ격차’가 생겨나고, ‘경제발전’일지 ‘사회적 포용’일지의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지금까지 ‘OO이거나 OO의 양자택일(한쪽이 희생)’적인 것이 아니라, ‘OO와 OO의 양립’을 목표로 한 새로운 사회경제 시스템의 재구축이야말로 바로 SDGsㆍESG경영이다. 여기서 바로 "와"의 양립이라는 힘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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