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산외면 발전회가 주민들의 화합과 점차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전승, 보존하기 위해 제25회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를 8일 산외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개최했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군 산외면 발전회가 주민들의 화합과 점차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전승, 보존하기 위해 제25회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를 8일 산외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최부림 보은군의회의장, 박덕흠 국회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출향인사,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윷놀이를 비롯한 투호 등 민속경기, 마을대항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특별공연으로 산외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고고장구 공연과 산외면풍물보존회의 길놀이 공연 등으로 축제의 흥을 한껏 올려줬다.

또한 산외면자율방범대 이명희 대장에게 공로패를 수상한 것을 비롯해 김홍정 (전)산외면장, 환경위생과 이윤창 주무관, (전)산외면체육회 박경화 회장에게 감사패를, 산외면발전회 김홍민 회원, 산외면귀농귀촌협의회 박찬덕 총무에게 군수 표창을 산외면발전회 김희석 회원 등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뿐 아니라 산외면 장학회(회장 김영제)가 산외면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의 앞날을 응원하기 위해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전희경(3학년), 연세대학교 조은성(2학년), 공주대학교 구수정(1학년) 학생 등에게 장학 증서와 함께 각 80만원 씩 총 240만원을 장학금도 전달했다.

최재형 군수는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축제를 위해 고생한 산외면 발전회 윤병국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고 주민화합을 더욱 강화해 함께 성장하는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는 산외면발전회(구 산외면청년회)의 주관으로 지난 1996년 처음 시작돼 올해까지 총 25회에 걸쳐 개최돼 매회 성숙한 민속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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