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소에 따르면 홍역이 유행하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예방 접종률이 떨어진 반면 해외여행 등 교류는 증가해 올들어 해외를 방문한 뒤 감염된 환자가 11명 발생했다.
홍역은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해 감염 시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부터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이에따라 군보건소는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MMR)을 두 차례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만약 한 번만 받았거나 접종 여부 확인이 어려운 경우, 출국 전 4주 간격으로 2회 예방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석은숙 감염병대응팀장은 "해외여행 중에는 자주 손을 씻고 의심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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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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