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가 8일 보은군 삼승면 한국카본 공장을 시작으로 샌드위치패널 구조 공장 92개소에 대한 현지적응훈련을 시작했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가 8일 보은군 삼승면 한국카본 공장을 시작으로 샌드위치패널 구조 공장 92개소에 대한 현지적응훈련을 시작했다.

관내 92개소 공장을 찾아 연중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충북 및 전국적으로 공장 등 대규모 화재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샌드위치패널 구조 공장 대상물에 대한 관계자 화재 경각심 고취 및 성공적인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지휘팀 지휘하에 관할 119안전센터 및 구조대가 함께 참여하게 된다.

이 소방서에 따르면 샌드위치 패널은 얇은 철판 사이에 스트로폼 등을 넣은 구조재료로 값이 싸고 시공이 간편하지만 화재 시 유독가스가 발생되고, 철판 사이에서 연소가 이루어져 화재진압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훈련은 △소방차 진입로 현장 확인 △소방용수 및 소화활동설비 점령 △화재진압, 인명구조 모의훈련 △화재진압 장애 요소 파악 △화재 위험 요소 제거 및 안전 확보 등이다.

신길호 서장은 "샌드위치패널은 화재 시 급격한 연소 확대뿐만 아니라 붕괴의 위험도 있다"며 "안전한 보은군을 위해 화재 예방과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방서는 지난달부터 화재위험성이 높은 공장에 대한 소방관서장 화재예방 지도방문 등 사전에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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