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소에 참여한 가세로 태안군수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충남 태안군과 지역 단체들이 새봄을 맞아 지역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도·군의원, 지역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은 8일 태안읍 일원에서 쓰레기 줍기를 했다. 한국서부발전 태안교육지원청, 태안소방서, 의용소방대, 이장단협의회, 지체장애인협회 등 관내 기관·단체가 대거 참여했다.

각 기관·단체별 분담구역을 지정, 태안읍 동문리와 남문리 등 주요 지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에 나서 총 20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산불을 잦은 봄철을 맞아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캠페인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3월 4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진행되는 ‘새봄맞이 국토 대청소’ 일환으로 마련했다. 국토 대청소는 탄소중립 실천을 도모하고 군민 생활 속 환경운동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군 전역에서 실시된다.

각 읍·면별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4주간 청소활동에 돌입하는 한편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숨은자원 찾기 행사와 연계해 농촌폐기물을 집중 수거하는 등 효율성을 높인다. 수거된 쓰레기는 읍·면별 인력과 장비를 활용, 신속히 운반한다.

군 관계자는 "다시 찾고 싶은 깨끗한 태안 이미지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되가져가기’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무단투기 예방 캠페인도 병행 실시하는 등 이번 국토대청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노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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