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추진하는 동행멘토 교육 참가자들이 교육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동행멘토’를 육성, 역점 추진 중인 귀농·귀촌인 유치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힘을 쏟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동행멘토는 신규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선배 귀농·귀촌인들과 인적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 선배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인 교육 내용은 ▲태안군 관련 정책 ▲귀농·귀촌 트렌드 변화 ▲지역주민 상생융합 방안 모색 ▲고객관리 및 상담 기술 ▲멘토 역할 및 자세 ▲농업·농촌 마인드 향상 ▲강의 및 스피치 능력 향상 등이다.

군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멘토 발굴·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역귀농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민과 신규 귀농·귀촌인이 서로 짝을 이뤄 태안을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친밀감 형성 및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귀농귀·촌 태안탐방’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태안군은 지난해 ‘찾아가는 마을단위 융화교육’과 ‘화합 한마당 행사’ 등 특색 있는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인 10% 초반대의 ‘역 귀농·귀촌율’을 기록,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귀농·귀촌 유치 지원 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예비 및 신규 귀농·귀촌인들이 각 마을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멘토-멘티를 구성,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들이 지역민과 잘 융화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태안이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노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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