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온실가스 감축으로 미래세대 충북실현에 앞장서

7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7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수립 중인 충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연계하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충청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지난해 5월부터 추진했다.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연계해 정합성을 높이고 충북의 온실가스 배출특성을 반영한 핵심과제와 도민 실천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문회의를 3회 개최했다.

또 지난해 12월에 학계, 산업계 등 전문가, 도 및 시군 탄소중립 관련 부서, 탄소중립 도민참여단 등 약 150명의 전문가토론 및 의견수렴을 거쳐 ‘충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이날 최종보고에서 4개 전략 10개의 추진과제로 약 13조를 투입해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로 줄이겠다는 도전적인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탄소흡수원 확대 및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최종보고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충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호 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위기는 미래세대 뿐 아니라 우리세대도 안전할 수 없다"며 "토론회를 통해 도민이 공감하는 지역주도의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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