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지역화폐,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꼭 필요한 민생예산”

이연희 예비후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청주 흥덕구 예비후보가 지역화폐 예산을 22대 국회에서 1조원으로 증액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윤석열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해 민주당이 3천억원 수준으로 복원한 것을 1조원으로 증액시키겠다고 이 예비후보는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측에 따르면 청주의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는 2023년도 지역사랑상품권 성과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았고 청주시 자체 평가에서도 매출액이 87%나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청주 지역화폐 국비지원은 2021년도 188억원에서 2023년도 기준 52억원까지 72%가 넘게 줄어 발행규모가 5천139억원에서 826억원 줄어 4천313억 원까지 낮아졌다. 올해 발행규모는 2천900억원 수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의 시장에 인사를 돌면 상인분들이 경제가 너무 어렵다고 한탄했다"며 "서민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경제위기속에서 어려움에 허덕이는데 윤석열 정부는 초부자감세에 매달리느라 재정이 부족하다고 민생예산을 삭감을 지속해 왔다"고 비판했다.

또 "특히 청주의 지역화폐는 지역민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어느 지자체 보다도 높다"며 "22대 국회에 등원한다면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조 원까지 증액하고 청주페이 발행규모를 6천억원까지 늘려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주 흥덕구 민주당 경선은 오는 10일부터 3월 11일(월)까지 권리당원 50%, 여론조사 50%(선거인단 참여 동의자)로 진행된다. 결과는 12일 오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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