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코스에 강선대·함벽정·봉화대 등 아름다운 풍경 일품

충북 영동군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을 걷고 있는 관광객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이 봄 정취를 물씬 풍기는 힐링코스로 인기다.

지난 2017년 개통한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은 영동군 양산면의 명품 가족휴양지인 송호관광지를 중심으로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6㎞ 구간에 조성돼 있다.

주변에 영국사, 천태산 등 볼거리가 풍부해 영동의 대표 관광지로 손꼽힌다

이곳 둘레길은 금강을 따라 강선대, 함벽정, 봉화대 등 양산팔경을 지나 출발한 자리로 거슬러 되돌아오는 순환형 코스로 경사가 완만하고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에는 금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288.7m, 너비 2.5m 규모의 보도현수교인 ‘송호금강 물빛다리’가 개통됨으로써 명품 휴양지에 재미요소가 하나 더 추가됐다.

특히 이 다리에서는 금강변 아름드리 소나무 숲으로 유명한 송호관광지의 전경을 탁 트인 시야로 볼 수 있다.

군은 더욱 다양해지는 관광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관광지 편의시설 확충과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산팔경둘레길은 금강을 벗삼아 영동의 아름다운 경취를 즐기며 누구나 걸을 수 있는 힐링 코스이다"며 "지친 일상에서 잠시 떠나 이곳에서 건강도 챙기고 따뜻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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