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작물직불제,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5월 말까지 읍면동에 신청



당진시,벼재배사진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충남 당진시가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쌀 적정 생산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당진시 벼 재배면적 감축목표는 516 ha로 이를 위해 논에 다른 작물 재배를 유도하고 관계 기관 및 단체와 추진단을 구성해 쌀의 적정 생산을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논에 두류, 하계 조사료 등 전략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원하는 전략작물직불제는 두류가루쌀 200만 원ha, 하계 조사료 430만 원ha, 식용옥수수 100만 원ha이며, 동계에 밀조사료를 심고 하계에 두류가루쌀을 재배하는 이모작의 경우에는 100만 원ha을 추가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로 농지소재지 읍면동을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지난해 전략 작물 직불 또는 감축 협약에 참여한 필지 중 타작물 재배 또는 휴경을 이어가거나 올해 신규로 논에 타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하는 필지는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에 참여하면 공공비축미를 추가로 배정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시는 자체 사업으로 논콩 생산 장려금을 추가 지원하고 타작물 생산에 필요한 농기계 및 영농 자재를 지원하는 콩 생산단지 조성사업과 가루쌀 생산단지 지원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쌀 과잉생산과 소비 감소로 쌀 수급 안정에 어려움이 있다. 다수확 품종보다는 고품질 쌀 생산이나 다른 작물로 전환해 소득을 증대하는 방안에 농업인들이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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