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쇼난 아이파크 대표 충북 방문

쇼난 아이파크 후시모토 토시오 대표가 6일 충북을 방문해 김영환 춥욱지사 접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일본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쇼난 아이파크 후시모토 토시오 대표가 6일 충북도를 방문했다.

충북도가 중기부로부터 지난해 12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되면서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바이오 분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이 이뤄졌다.

일본의 쇼난 아이파크는 글로벌 15위권 제약기업인 다케다 제약이 사내 연구센터를 대학, 외부 기업 등에 개방해 만든 일본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로 150여 기업이 입주해 있다.

후지모토 토시오 대표는 이날 쇼난 아이파크가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재생바이오 분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실증·인증 및 해외 진출 등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공동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 오송은 대한민국 바이오의 태동지에서 중심지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며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에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중심으로 쇼난 아이파크와 적극 협력해 첨단바이오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시작되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는 첨단바이오 분야 신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 해외 진출을 위해 명시된 규제를 제외하면 모든 것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하는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다.

도는 쇼난 아이파크와 연계한 클러스터 입주, 공동 연구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 계획된 양국 간 교류협력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