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과 천지바이오가 6일 황간산업단지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은 6일 복합비료 제조업체인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와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천지바이오는 신비의 광물로 알려진 영동의 일라이트를 활용한 기능성 비료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영동 황간물류단지에 입주해 있다.

이 업체는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2025년 조성 예정인 황간산업단지에 400억원을 투입해 2만9천㎡ 면적의 부지에 2030년까지 공장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업체는 지난해 11월 영동군과 15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영동산업단지에도 1만4천㎡ 부지에 2027년 완공 목표로 공장을 건립 중이다.

이날 영동군과 천지바이오는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기균 대표이사는 "회사의 미래를 건 황간일반산업단지 투자 결정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준 충북도와 영동군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영동군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회사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영철 군수는 "기업의 미래가 담긴 중요한 투자를 우리 지역으로 결정해준 천지바이오 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천지바이오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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