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지난·싼야·하이커우 노선
5월 몽골·필리핀 노선 추가 예정

에어로케이 6호기 도입 모습. 자료사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는 중국 민용항공국으로부터 4개 노선 경영 허가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칭다오, 지난, 싼야, 하이커우다. 에어로케이의 중국 경영허가 취득은 지난해 10월 신청한 뒤 6개월 만이다.

에어로케이는 안전허가, 슬롯확보, 지점설립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 후 노선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경영허가는 중국 노선 운항을 위한 첫 번째 단계다. 중국 항공당국이 외국 국적 항공사에 대해 주주현황, 자본상황, 조직 등을 검증하고 양국 운수권의 배분·설정을 취합한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7월 오사카 첫 국제선 취항 이후 도쿄(나리타), 타이베이, 클락, 다낭 등 5개 국제선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몽골 울란바트로, 필리핀 마닐라 노선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홍콩·마카오·삿포로 노선 확대도 고려 중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중국 경영허가 획득은 한-중노선 취항의 첫 단추"라며 "이용객 비중이 높은 중국 노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흑자전환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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