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발생시 피해 농업인이 조기에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NH농협 황종연 충북본부장(오른쪽) 지난 5일 제천시 신월리 심지섭씨 사과 농장을 방문해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NH농협 황종연 충북본부장이 제천 관내 농가를 찾아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황종연 본부장은 지난 5일 제천시 신월리 일원에서 3대에 걸쳐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심지섭씨 농장을 방문했다.

이 농가는 지난해 10월 충북 북부지역에 기습적으로 쏟아진 우박으로 전체 농장의 30%에 육박하는 면적에서 흠과와 낙과 피해를 본 우박 피해 농가다. 하지만 매년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고 있어, 다행히 우박피해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심씨는 "농작물재해보험이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자체, 농협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종연 본부장은 "이상기후의 일상화로 영농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충북농협은 재해발생시 피해 농업인이 조기에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어 농가에서는 보험료의 10~15% 수준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며, 충북 관내 지역 농·축협 65개 본점과 176개 지점에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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