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경찰서(서장 김현우)가 6일 신속한 제보로 실종 장애 여성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운 보은읍 중동리 송 모 이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경찰서(서장 김현우)가 6일 신속한 제보로 실종 장애 여성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운 보은읍 중동리 송 모 이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송 이장은 지난 4일 낮 12시 30분경 보은읍 풍취리에서 '장애가 있는 딸이 새벽에 운동하러 나가 아직 들어오질 않았다'는 112신고를 받고 신속한 마을 방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한 공이다.

당시 체감 온도는 영하에 달했고, 실종자는 새벽 얇은 옷차림으로 집을 나섰기에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에 보은서는 즉시 지역경찰·형사팀·여청수사팀 등 다수 경력을 투입해 관내 일대를 수색하고, 마을 공동체의 한 축인 마을 이장들에게 주민 상대 스마트 마을방송(도심, 논, 밭 등 위치 관련없이 마을 방송 가능)을 발하도록 하여 마을 공동체가 함께 위험에 빠진 주민 찾기에 나섰다.

이에 중동리 송 이장은 마을방송 실시 후 함께 수색에 나서 마을 주변을 살피던 중 다리 위에서 추위에 떨며 웅크리고 앉은 실종자를 발견, 신속히 112에 신고함으로써 보호자에게 인계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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