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구청 직원들이 신체장애 속에서도 투병중인 부모님을 모시며 생활하다 출근도중 다친 동료직원 돕기에 나서고 있다.

상당구 직원들은 세무과 신상호(34·사진)씨가 지난 18일 출근도중 하다 넘어져 다쳐 서울 연세병원에서 치료를 받게되자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펴 2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씨는 초등학교 시절 교통사고를 당해 몸이 불편한 장애인으로 그 동안 공무원으로서 모범을 보이며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부모님을 모시고 생활해 왔고 동생들의 학비와 생활비까지 부담해 왔다.

또한 신씨는 평소 동료들과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눠오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해 동료직원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한편 신씨 안타까운 소식이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오자 시청직원들도 신씨를 돕기위해 모금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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