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정책토론회 제안에 도 의원 거부, 주민 앞에 당당히 나서라"

이연희 예비후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청주 흥덕 선거구 예비후보가 5일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에게 정책토론회 참여를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민주당 중앙당에서 지역 관련 정책토론회를 제안했으나 도 의원측의 거부로 무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두 후보의 동의만 있다면 방송사 섭외 등 토론회를 위한 모든 준비가 도당에서 가능한 상황임에도 지역 현역의원인 도 의원이 토론회를 거부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며 "다시 한번 도당을 통해 도 후보측에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3선 국회의원을 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비전과 계획이 있는지 지역주민 앞에 당당히 나와서 설명하라"며 "각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보고 주민들이 누가 진정 흥덕을 발전시킬 후보인지 판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공직선거법 제57조 3의 3호에 따라 경선 후보 등록 시 지역 상황에 따라 각 후보에게 정책토론회를 제안하고 있다.

단, 해당 선거구 후보자 전원 동의에 의해서만 개최하도록 하고 있어 한 명의 후보라도 토론에 응하지 않으면 토론회는 무산된다.

민주당 청주 흥덕 경선은 오는 10~11일 권리당원 50%, 여론조사 50%(선거인단 참여 동의자)로 이뤄지며 결과는 12일 오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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