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5일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군 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군 의료진을 격려했다.
[충청매일 뉴시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5일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군 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군 의료진을 격려했다.

신원식 장관은 응급실 운영 및 입원환자 관리, 인근 지역병원들과의 공조 등 비상진료체계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신 장관은 "국가적 의료사태 속에서 군병원의 비상진료를 통해 군 의료진들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높아졌다"며 "앞으로 군 의료가 전우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충분한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은 "군은 응급후송·외상치료 등 필수의료가 가장 필요한 곳"이라며 "국방부 및 국군의무사령부와 협력해 군 의료체계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국민들께서 도움이 필요할 때,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은 군 본연의 임무"라며 "전투현장에서 소중한 전우를 구한다는 마음으로 어려움에 국민들을 위해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대책에 근거, 2월 20일부로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했다. 이후 이날 정오(12시)까지 139명의 민간인 응급환자를 진료했다.

특히 대전병원을 찾은 민간인 환자는 28명으로 군병원 중 국군수도병원(64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신원식 장관은 군병원 비상진료체계 점검을 위해 이번 주 공군 항공우주의료원과 해군 해양의료원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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