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00% 증가 60억원…장·단기 정기예금 적극 활용

충북 영동군청 전경.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은 지난해 일반회계 공공예금 이자수입이 역대 최고액인 60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이자수입 30억원 대비 200% 증가한 실적이다.

또 영동군이 지난해 징수한 지방세외수입 239억원의 25.1%에 달하는 액수다.

지난해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는 중앙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소, 경기불황에 따른 세입 감소 등으로 공공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지난해 금리가 높은 장·단기 정기예금을 적절히 활용해 자주재원을 확보하고, 고액 지출의 경우 관련 부서와 사전협의해 대기성 자금을 탄력적으로 운용했다.

또 일별 입출금 현황에 따른 계좌 잔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보통예금의 유휴자금 거치를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높은 이자 수입을 냈다.

군 관계자는 "효율적인 자금 운용으로 자주재원 확충과 안정적인 세입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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