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바람·숲·물과 사계절을 미디어아트로 구현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숲에너지육감활성화센터 내부 모습.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에 실내에서 청정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4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때부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내에 ‘숲에너지육감활성화센터’를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지상 2층에 연면적 1천27㎡ 규모로 △산책을 즐기다 △영동의 향을 느끼다 △소망과 기원을 피우다 △대자연 속에서 기억하다 등 4개의 존으로 구성됐다.

영동의 자연과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해 실내 공간을 걸으면 숲속에 머무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벽면 조형물에는 영상 미디어와 실내 폭포를 연출해 와인폭포, 음악벽천 등 볼거리도 선사한다.

벽면에 가야금을 설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국악 사운드로 ‘국악의 고장 영동’의 분위기도 표현했다.

특히 센터 내 다양한 포토존은 영동의 절경을 배경으로 소망을 담은 풍등을 날려 보내는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군은 방문객들에게 영동 관광 명소로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당분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별도의 예약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입장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군 관계자는 "숲에너지육감활성화센터는 힐링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영동의 자연을 담은 이곳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말했다.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숲에너지육감활성화센터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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