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주 흥덕 선거구 당내 최종 결선에 오른 김동원(왼쪽) 예비후보와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된 김학도 전 예비후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국민의힘 충북 청주 흥덕구 당내 경선 최종 결선에 오른 김동원 예비후보가 경선을 함께한 김학도 전 예비후보를 공동 선대위원장에 추대했다.

김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지낸 김학도 전 예비후보의 정책을 잘 반영해 지역발전 방안을 함께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국 16곳의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4인 경선이 치러진 청주 흥덕은 김동원 예비후보와 송태영 예비후보 간 결선 투표가 결정됐다.

경선 문턱을 넘지 못한 김학도 전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이후 "흥덕의 경제엔진 교체를 염원했던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 전략을 잘 제시하는 김동원 예비후보가 제 뜻을 이어받아 주길 기대한다"고 김동원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청주에서 태어나 주성초등학교와 세광중학교,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한 김동원 예비후보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물산과 금융감독원을 거쳐 동아일보와 매일경제에서 취재기자,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1호 공약인 ‘삼성 바이오로직스 유치’는 김학도 전 후보의 공약인 ‘경제엔진 교제’와도 맥락이 같아 김동원 예비후보의 공약이 체계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 흥덕 결선투표는 오는 3일까지 당원 20%, 일반 국민 8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결과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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