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2천965명 중 2천964명 충원… 국가거점국립대 중 최고 수준

충북대학교 전경.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가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신입생 충원율 99.97%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 2월 29일 최종 마감된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정원 내 입학정원 2천965명 중 2천964명이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국가거점국립대학 최고 수준의 신입생 충원율로 지난 정시모집에서도 6.01대1로 경쟁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지방대학들이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학환경을 고려하면 100%에 육박하는 충북대의 신입생 충원율은 매우 괄목할 만한 성과다.

충북대는 2025학년도부터 학과·전공 벽을 허물고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무전공제’로 25%를 선발하고,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도 2027년까지 20%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경 입학본부장은 "최고 수준의 신입생 충원율은 고교 친화적 프로그램 운영 및 수험생, 학부모, 교사 중심의 대입정보를 제공한 결과"라며 "고교·대학·교육청 간의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대입정보 공유를 통해 충청권역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