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주민들이 난계국악단원의 지도로 장구를 배우고 있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전통 국악기의 연주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강습을 실시한다.

3일 영동군에 따르면 오는 8일까지 ‘맞춤형 국악강습’ 수강생을 모집한다.

맞춤형 국악강습은 국악 인구 저변확대와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영동군립 난계국악단 단원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통 국악기 연주법을 무료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습은 영동국악체험촌에서 이달부터 11월까지 난계국악단원 지도로 주 1회 2시간씩 진행된다.

악기는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장구, 대금, 피리, 민요 등이다.

다만 악기별 신청 인원 5명 이상인 경우에만 개강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영동군청 국악문화예술과(☏043-740-3674)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초보자라도 누구든지 1년 정도 꾸준히 강습을 받으면 아름다운 우리 소리를 직접 연주할 수 있다"며 "국악의 매력과 우리 문화의 본모습을 알 수 있는 맞춤형 국악강습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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