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9명과 출산 3가구에 총 1천350만원 지급

충북 영동군 매곡면 장척문화재단은 지역의 학생과 출산가정에 장학금과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 매곡면의 재단법인 장척문화재단(이사장 이창운)은 지난달 29일 지역의 학생 9명과 출산가정 3가구에 장학금과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재단 측은 사전 신청과 심의를 통해 장학생을 선정했으며 고등학생 4명에게 각 50만원, 대학생 5명에게 각 200만원씩을 지급했다.

또 매곡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분기마다 1인당 10만원씩 ‘튼튼히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출산가구에는 각 50만원씩이 전달됐다.

장척문화재단은 매곡면 장척리가 고향인 이병선(86) 전 한일은행장과 부인 최길순(87)씨가 2006년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또 2008년에 2억원, 2013년에 3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현재 15억원의 기금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민간재단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경우는 전국에서도 드문 경우로 지역사회 인구감소의 어려움과 출산의 즐거움을 함께 나눠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창운 장척문화재단 이사장은 "장학금과 출산장려금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꿈과 행복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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