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준비 완료·총 241실, 370강좌 맞춤형 프로그램 확보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전경.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4일부터 25개교(읍면지역 19개교, 동지역 6개교)를 대상으로 ‘세종형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월 신입생 학부모 전체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참여 희망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신입생 중에 약 78%가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했다.

이 조사는 학기 시작 전 결과로, 학기 시작 후에 학교별로 늘봄학교 수요 희망 인원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학기 시작 이후에도 늘봄학교를 추가로 희망하는 학생이 있는 경우, 희망 학생들을 모두 수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세종형 늘봄학교’는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원활한 수용을 위해 241실(학교별 평균 4~5실)의 늘봄교실을 확보했다.

늘봄학교 참여 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총 370강좌(학교별 평균 15 강좌)를 준비해 늘봄학교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세종형 늘봄학교’에서는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더불어 엄마품처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늘봄교실을 운영한다.

또 신입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와 경력 교사를 중심으로 학기 초 기본생활 익히기, 어울림 관계 맺기, 그림책 읽기 등 맞춤형 학교적응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초1 희망 학생은 누구나 정규수업 이후 돌봄 공백 없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과 늘봄교실에 참여해 쉼과 놀이 그리고 배움이 있는 학생 맞춤형 늘봄학교 서비스까지 함께 받을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의 생활공간 중 하나인 마을 내 작은 도서관 등의 온마을늘봄터 49곳과 연계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도 100개 강좌 이상 운영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세종형 늘봄학교’를 준비했다"면서 "신학기에 돌봄 공백 없이 ‘세종형 늘봄학교’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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