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2박 3일 일정으로 동관시 방문 "교류 강화해야"
뤼청시 동관시장, "양 도시 교류, 한중 우호 강화의 훌륭한 발판 될 것"
중국 동관시를 방문 중인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1일 뤼청시 동관시장과 교류 회의를 진행한 뒤, 공무원 상호 교환 파견 프로그램 재개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매년 2명의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고, 파견 공무원은 파견 도시에서 배정한 직무 부서에 소속돼 양 도시의 교류 협력 실무를 담당한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와 동관시는 자매결연을 넘어 상호 발전을 위한 긴밀하고 단단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산업, 문화예술 분야 교류 강화를 위해 앞으로 더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 양 도시의 파견 공무원 프로그램 재개는 양 도시 협력 강화를 위한 훌륭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뤼청시 시장은 "박 시장의 발언에 깊이 공감하며, 양 도시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안해 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실무진 외 고위 공무원의 아산 방문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양 도시의 교류 강화는 한중 우호 강화의 훌륭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월 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동관시를 방문 중인 박경귀 시장은 동관시장 주최 만찬과 면담, 주요 산업·문화·예술 기관 방문 및 관계자 면담 등 양 도시 유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일정을 소화했다.
또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동관시는 삼성디스플레이 등 4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위치한 중국 대표 산업도시로, 아산시와는 지난 2012년 9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교육·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왔다.
박 시장의 이번 방문은 2023년 6월 양 도시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뤼청시 동관시장이 아산시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으로 추진됐다.
뤼청시 시장은 "동관시의 오랜 친구이자 동반자인 아산시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한다. 지난해 아산시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아낌없는 환대와 깨끗한 거리의 모습이 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1년 만의 답방으로 양 도시 관계 발전 의지를 보여준 아산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대표단을 환영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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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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