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 등 비상진료체계 점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28일 청주의료원을 찾아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충북도 지역거점 의료기관인 청주의료원을 방문해 충북도와 청주시의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청주의료원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행정안전부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의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일선 의료현장의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순회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도는 15개소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응급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대형병원)로 쏠리지 않도록 비응급·경증환자는 지역응급의료센터·기관으로 분산하고 있다.

청주시는 보건의료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수시로 파악해 청주시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고 있다. 청주시 보건소 진료시간도 연장할 예정이다.

청주의료원은 필수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평일 진료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실·입원병동 24시간 운영 및 전문의 ‘온콜’ 당직 대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이 장관은 "최일선 의료현장에서 공공의료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지역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고 계신 의료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공공의료기관의 현장 의료진들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조인력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이 어디서든 제때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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