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우선 도내 가속기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가속기장치 핵심기업 발굴 및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가속기장치 선도기술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가속기 핵심장치의 국산화와 역외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지원은 기업 단독과 산·학·연 컨소시엄 과제로 나눠 공모를 통해 이뤄지며, 단기·고도화 과제의 경우 최대 1억5천만원, 중기 과제는 최대 2억원이다.
도는 또 가속기 관련 ‘전문가 풀(POOL)’을 운영해 기업의 기술개발 애로사항을 도울 예정이다.
신청은 다음 달 20일까지 충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cbtp.or.kr)에서 할 수 있다. 선정 발표는 4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도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협약을 맺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활용 연구개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오창 방사광가속기의 본격 운영에 대비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포항에 있는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연구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도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통해 2개 기업을 지원, 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선정 기업에는 포항가속기연구소의 빔라인 활용 실험 기회는 물론 최대 3천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 달 22일까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과제관리시스템 비즈온(http://bizon.cbist.or.kr)으로 하면 된다.
2021년 7월부터 시작된 청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현재 상세 설계를 진행 중이며, 연내 장비 발주를 앞두고 있다. 총사업비는 1조454억원이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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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덕 기자
yearmi@ccd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