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세계 배터리산업 중심 발돋움'
차세대 기술선도 위한 4대 전략 추진

이차전지 소재부품 분석-셀제조-평가 등 전주기 지원을 위한 BST ZONE 위치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초격차기술 확보를 통한 세계 배터리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핵심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선도를 위한 4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 실행계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4대 추진전략은 △첨단기술 집약형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 △배터리 전주기 지원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성장 지원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이다.

우선 주요과제로 ‘특화단지 추진단 운영 지원’, ‘빅데이터기반 공정 고도화’, ‘배터리아카데미 지역 거점 캠퍼스 운영’ 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또 동일부지 내 이차전지 실증기반을 집적화한 ‘배터리 검증·지원센터 운영’, ‘소재부품 시험분석센터’, ‘MV급 환경신뢰성 평가센터 구축’으로 전주기 지원을 위한 BST-ZONE(Battery Safety Testing)을 조성하기로 했다.

초격차 기술선도를 위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해서는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차세대 이차전지 첨단기술개발’ 지원으로 기업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소부장 클러스터 지원 펀드’도 운영한다.

이밖에 소부장 특화단지 재직자, 배터리 재사용 재활용 기술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혁신융합대학, 배터리-프라이드(Battery-PRIDE) 이차전지 특성화대학도 유치할 계획이다.

충북은 이차전지 생산액, 수출액 모두 전국 1위에다가 LG에너시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완결형 밸류체인이 우수하게 형성된 국내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다.

여기에 2021년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에 이어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됐다..

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충북이 단순한 배터리 생산거점에서 초격차 기술을 선도하는 기술집약형 클러스터로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이 한국을 넘어 세계를 주도하는 배터리 산업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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