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충남 부여군은 2024년 봄철 산불 조심 기간(2월 1일~5월 15일)을 맞아 산불 대책본부 17개소를 설치하고, 산불방지를 위해 예방ㆍ홍보활동 강화 및 공휴일 비상근무 병행 등 산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 예방과 문화재 및 산림보호를 위해 입산통제구역 및 등산로 폐쇄구역을 지정 고시하고 폐쇄하였다. 입산통제구역은 만수산, 아미산 일원 등 19개소 10,603ha이며, 무량사 주변 등 10개 노선 36.2㎞의 등산로는 경보단계별로 폐쇄하여 입산객에 의한 산불을 원천 차단한다.

또한, 3월 10일까지 산림연접 인화물질 사전 제거 기간으로 정해 산림 연접지에 대한 농업부산물(256개소 176톤) 파쇄 및 수거로 산불 발생을 미리 차단하고, 산불 발생 대비 산림연접 가옥 및 시설물 보호를 위해 231개소의 대나무 제거를 시행한다.

군은 산불 발생을 미리 방지하기 위하여 산불 전문진화대원 151명을 배치하였으며, 주기적인 순찰 및 산불 진화 차량을 이용한 앰프 방송 등을 통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하고 동시에 산불 발생 시에는 10분 이내에 현장에 출동하여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불위험예보시스템, 산불위험지수,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 영상, 산불 신고 단말기 신호 등 지역별 산불정보를 지속해서 감시하여 산불 징후를 사전 파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시 대형산불로 번질 우려가 높다"라며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복구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만큼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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