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주말·공휴일은 무료…장기주차로 인한 불편 해소 기대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산동 공용주차타워.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은 무료로 운영되던 영동읍 영산동 공영주차타워를 3월 1일부터 유료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유료화 변경은 공영주차장에 장기 주차해 다른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영산동 공영주차타워의 유료 주차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 30분까지는 무료이며, 30분마다 500원의 요금이 추가되고 일일 최대 요금은 7천원이다.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 주차시간은 무료이고 무인정산기를 통한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경차,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무인정산기 콜을 통해 50%의 요금감면을 받을 수 있다.

4월 요금감면 서버 구축 완료 후에는 자동으로 요금감면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현재 주차타워 지붕공사 사업으로 인해 5월 준공 때까지는 5층을 제외한 4층(주차면 102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영산동 공영주차타워의 유료화 시행은 장기주차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공간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불가피하다"며 "군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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