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엄태영,민주당 이경용,새로운미래 이근규,자유통일당 이두성,무소속 권석창 예비후보 격돌
제천·단양 선거구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무소속 등 5파전으로 국회의원 배지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엄태영 현 국회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하며 재선 도전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경용 전 제천·단양위원장이 단수 공천을 받고 국회의원 자리 탈환을 노린다.
이낙연 전 총리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였던 이근규 전 제천시장이 체급을 올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자유통일당에서는 이두성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 천부장이 출마한다. 무소속으로는 국민의힘 공천 탈락에 반발한 권석창 전 국회의의원이 나선다.
제천·단양 선거구는 ‘보수의텃밭’으로 국민의힘에 유리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여기에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어 유리한 선거 위치를 선점하는데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판단이다.
그러나 이번 총선 대진표를 눈여겨 살펴보면 선거에 변수로 작용할 요인이 있다.
민주당 소속이였던 이근규 전 제천시장이 새로운미래로 출마한 것과 국민의힘 소속이였던 권석창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한 것이 그 요인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립구도에서 소속 당원이 이탈하며 그 유불리가 어느 당에 영향을 미치느냐와 탈당한 출마자의 인기 정도에 따라 총선 승리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정가에서는 이근규 전 제천시장이 총선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보수의 텃밭에서 더불어민주당 시장에 당선됐던 저력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권석창 전 의원은 2016년 제20대 제천·단양 총선에 국민의힘으로 출마해 당선 됐지만 2018년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돼 2년여만에 불명예 퇴진한 점 등을 미뤄 볼 때 총선에 큰 영향력은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지역정가는 보고 있다.
4월10일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선거 관전 포인트는 탈당한 출마자들이 선거 판도에 미치는 유불리 영향력이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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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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