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 장면1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은화수)은 봄을 맞이하여 3월 2일(토) 오후 4시에 가족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오페라 공연을 선보인다.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오페라는 ‘세빌리아의 이발사’이다. 코믹 오페라의 대가로 불리는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의 대표작으로 알려져있다. 스페인 세빌리아를 배경으로 알마비바 백작이 이발사 피가로의 도움으로 로지나의 사랑을 얻는 과정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해설과 함께 쉽게 구성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다. 특히 국내 정상 오페라 가수들이 직접 출연하여 음악적인 완성도가 높고, 정통 오페라 의상과 무대 배경 등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만 6세 이상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부여는 지방 소도시의 하나로 문화 향유의 소외지역에 해당되지만, 국립부여박물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 그리고 문화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연 또한 국립부여박물관이 지향하는 고품격의 역사문화도시로의 전환을 이끄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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