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정원대보름 행사에서 지역 내 어린이드이 연을 날리고 있다.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 증평군이 갑진년 첫 보름달이 떠오르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을 잇는 행사를 했다.

증평문화원(원장 김장응)이 주관하고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 증평청년회의소, 증평교육을 사랑하는 모임 등 지역 내 단체가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인 24일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서 열렸다.

행사는 풍성한 한해를 기원하는 가족 소원지 걸기, 윷놀이 대회,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노래자랑, 초청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산불예방을 위해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체험은 제외됐다.

증평좌구산천문대도 이날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천문대에서 정월대보름 보름달 관측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관측회는 전화예약을 통해 신청한 선착순 8가족이 직접 소형 천체망원경을 조작해 보름달을 찾아보는 특별한 실습으로 진행됐다.

달을 보며 소원도 빌어보고 정월대보름에만 설치되는 달 포토존에서 특별한 사진도 남겼다.

또한, 국내 최대 356mm 굴절망원경과 보조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천체들을 관측하고, Spacelab 전시실 관람, 천체투영실 관람도 진행됐다.

좌구산천문대는 매월 다양한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재영 군수는"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 세시풍속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희망찬 새해와 주민들의 화합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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