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방안에 대한 학부모 의견 청취

김현옥 세종특별자치시의원이 다문화교육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학부모, 세종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담당자자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옥 의원은 다문화교육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학부모, 세종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다문화 가정 학부모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교육 정책의 실수요자인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다문화교육 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다문화교육 사업 추진 시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은 "문화학생 지원 사업 관련 프로그램 정보에 대한 홍보 강화와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 하는 등 중·고등학교 대상 프로그램 확대, 이중언어교육 다양화 및 동기부여 방안 등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대해 세종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조항선 장학관은 "다문화정책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교육 환경에 맞는 역량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촘촘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옥 의원은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조사 결과를 제기하며 "지난 10년 동안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하는 반면 다문화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오늘 간담회를 통해 모여진 다양한 의견을 담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세종시의회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옥 의원은 지난해 8월 ‘다문화가정 학생 이중언어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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