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배 태안국제오픈 태권도 대회’ 협약
20여 개국 2500여 명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대회, 지난해 성공적 개최 평가
8월 8~12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서 진행, “지난해 경험 바탕으로 준비 만전”

지난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 모습(사진 왼쪽부터 김진호 충청남도태권도협회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환균 대전MBC 사장, 김영근 대회 조직위원회 이사장)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지난해 8월 ‘대전MBC배 태안국제오픈 태권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태안군이 2년 연속 대회를 치르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대회 조직위원회 김영근 이사장, 충청남도태권도협회 김진호 회장, 대전MBC 김환균 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MBC배 태안국제오픈 태권도 대회 협약식’을 갖고 올해 태안 대회 개최를 최종 확정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20여 개국 2500여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태권도 대회로, 대전MBC·충청남도태권도협회·사단법인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품새와 태권체조, 쇼 태권, 겨루기 등의 종목이 펼쳐지며 구체적인 대회 세부일정은 추후 확정된다. 경기 중계는 대전MBC 및 유튜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태안군의 이번 대회는 지난해 8월 11~16일 같은 장소에서 전 세계 22개국 151개팀 2천96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8회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따른 결과라는 평가다.

당시 태안군은 선수단이 불편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대회기간 중 안전과 교통, 숙박 등을 세심히 관리하고 대회장 정비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공적으로 대회가 마무리된 바 있다.

군은 대회 개최가 관광자원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질 없는 준비에 나서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대안군수는 "태안군은 태안종합실내체육관 조성 이후 최근 열린 설날장사 씨름대회를 비롯한 각종 씨름대회와 태권도 대회, 보치아 대회, 풋살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있다"며 "2년 연속으로 태안군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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