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충남 아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성모신나는일터(원장 이영미)가 최근 당진시(시장 오성환)와 중증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연계고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연계고용제도를 활용해 성모신나는일터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인증 제품을 당진시에 납품하고, 당진시는 사회적 가치 소비를 위해 중증장애인 인증제품을 구매함으로 일반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유지 및 확대에 힘을 보태기로 약정했다.

또 성모신나는일터는 아산시 영인면에 소재해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직업생활을 지원하고 있으며, 직업재활시설에서 충남 최초로 종량제 봉투생산 장비와 기술력을 갖추고 장애인들의 경제활동과 지역사회자립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발달장애인들의 직업생활에 대한 중요성과 효과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며 "앞으로 아산시와 당진시가 서로 관내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구매해 장애인들의 자립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미 원장은 "일반기업으로의 취업 접근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 일자리란 장애인 당사자 개인적 의미를 넘어 보호자의 돌봄 부담 감소, 소득활동에 따른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역할 확대에 따른 자존감 향상 등 다양한 사회적 의미를 갖고 있다"며 "당진시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갖는 사회적 인식의 중요성이 크다.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준 당진시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성모신나는일터와 아산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아산시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유지를 위한 적극 행정의 사례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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