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활성화로 농촌인력지원 물꼬 틀 것"
지난해 10개 농축협 중개 6만1800여건

충북농협 임직원들이 농촌인력중개지원센터 협의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농협이 올해 도내 농촌인력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역 농·축협을 연계한 인력중개센터를 가동, 적재적소의 농가 인력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북농협은 22일 도내 농촌인력중개센터 협의회를 갖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양한 인력수요를 통한 농촌 영농비 절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올해 서청주농협, 보은농협, 남보은농협, 옥천농협, 진천 이월농협, 괴증평농협, 음성군지부, 음성 감곡농협, 충주농협, 충주 중원농협 총 10곳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작년보다 한곳이 더 참여하기로 했다.

충북협의회는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구직자를 연결해 주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지난해 총 6만1천800여건을 지원했다.

협의회에서는 기존 1일 8시간 근로하는 인력중개와 아울러 1일 4시간 근로하는 충북형 도시농부에 대한 인력중개도 적극 추진해 농가의 다양한 인력수요와 영농비 절감에 부응하기로 했다.

충북형 도시농부의 경우 전국유일 도정시책으로 1일 4시간 근로 시 총 인건비 6만원 중 40%인 2만4천원을 도비로 지원해 줌에 따라 단시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황종연 충북총괄본부장은 "충북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공형 계절근로, 인력중개, 도시농부, 일손이음 등 다각적인 영농인력 지원체계를 갖춘 곳"이라며, "농가의 여건에 맞는 인력지원을 통해 영농비 절감과 풍년농사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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