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공정 사업장 CCTV 설치, 작업자VR 안전교육 등

음성군이 지난 15~20일까지 중대재해 예방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벌였다.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음성군은 지난13일 음성관내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 공공 및 민간 건설현장 등 112개소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현장 안전점검은 △관리감독자 지정여부 및 현장지휘·감독상태 △안전모, 안전화 등 보호구지급 및 착용상태 △추락 위험장소 작업발판, 안전난간설치 상태 등 안전조치 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을 조치했으며, 발판 연결상태 미흡 등 시정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안전 및 보건의무 이행사항 등을 조치할 방침이다.

군은 건설현장에서 전반적으로 중대재해에 대응해 사업장 관리가 안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대규모 민간 사업장은 위험한 작업공정에 CCTV를 설치 관리하거나, 작업자들의 VR(가상현실) 안전교육 실시 등의 안전관리를 독려하기로 했다.

한편,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0일 아파트 공사현장과 바이오플러스, 동서개발 등 4개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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