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 다큐
장애딛고 핸드볼 도전, 장애 인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

MBC충북 특집다큐멘터리 2부작 ‘퍼펙트슛’ .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MBC충북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퍼펙트슛’(연출 오규익, 구성 서보경)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2023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수상했다.

수상작인 특집다큐멘터리 2부작 ‘퍼펙트슛’은 국내 최초로 열리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에 참여하게 된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이야기다.

1부 ‘나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선수입니다’는 전국 10개 발달장애인팀 창단부터 훈련과정을 2년간 기록하며 선수들의 변화와 성장을 담았고, 2부 ‘All win, 모두가 승자’는 연습경기를 넘어 리그까지 핸드볼을 통해 세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곁을 언제나처럼 함께하는 부모들의 절절한 열망, 끝까지 이들의 손을 놓지 않고 이끄는 핸드볼 감독과 코치들의 열정을 조명했다.

방심위는 심사평을 통해 "선수들의 도전이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을 지우고 이들도 꿈을 가진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을 부각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시선을 걷어내고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퍼펙트슛’을 연출한 오규익PD는 "자신만의 완벽한 인생슛을 던지기 위해 오늘도 세상이라는 코트에 나서는 모든 발달장애인들에게 다큐멘터리가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면서 "핸드볼에 도전한 발달장애인 선수들과 이들을 조력한 코지진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퍼펙트슛’은 한국전파진흥협회 콘텐츠 경쟁력강화 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과 청주영상위원회 ‘시네마틱#청주’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제작된 작품이다. 러닝타임 100분으로 만들어진 극장판 ‘퍼펙트슛’(장편영화)은 2024년 ‘청주영상주간’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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