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선별관제 전면 전환 및 시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
부춘산 등산로 범죄예방 디자인사업으로 등산로 안전사고 예방 -

박노수 서산시 자치행정국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들의 사고 예방과 불안감 해소를 위한 시민안전 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시민들의 사고 예방과 일상에서의 불안감 해소를 통한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에 온힘을 쏟는다.

21일 서산시 박노수 자치행정국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역점 시책으로 △지능형 선별관제 전면 전환 △시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부춘산 등산로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을 제시했다.

먼저,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전체 CCTV에 전면 도입한다.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은 기존의 육안 관제 방식이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화재나 배회, 쓰러짐 등 특정 이벤트를 표출한다.

관제 효율이 40% 이상 향상되고, 사건·사고 발생 시점 확인을 위한 영상검색 시간 단축으로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인지와 대응이 가능하다.

시민 생활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2017년부터 시행 중인 시민안전보험은 올해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들에 대한 보장을 확대했다.

스쿨존 교통사고 어린이에 대한 부상치료비 부상등급을 확대(1~5등급 → 1~14등급)했고, 자전거 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에 대한 보장금액을 상향(최대 500만원 → 2천만원)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이동수단 사고에 대한 사망 또는 후유장애 보장(최대 2천만원)을 추가했다.

서산시 주민등록 전입기간 동안 내국인은 물론 거주지등록기간 동안 외국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등산로 안전사고 예방과 등산로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 완화를 위해 부춘산 등산로 범죄예방 디자인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내용은 △LED 보안등, 비상벨, CCTV 등이 포함된 스마트 폴 설치(10개소) △자연재난 또는 사고 발생 시 대피공간으로 사용되는 스마트퍼걸러(1개소) △등산로 범죄 예방을 위한 LED 경관조명 (4개소) 등이다.

박노수 자치행정국장은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 재난예방 CCTV 확대 설치, 하천 범람 대비 자동 차단시설 설치,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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