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사업 기반 기업 대상... 청년 고용매칭, 인건비 등 월 230만원 지원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총 사업비 13억 규모의 본 사업은 고용 매칭을 통해 지역 청년에게는 풍부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게는 우수한 청년 인재와 더불어 인건비 등 재정적 부담까지 덜어주는 WIN-WIN 사업으로, 지난해 총 63명의 청년이 지역 기업과 매칭됐다.
올해 모집하는 참여기업은 총 20개사로, 청주 내 문화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로컬 중견·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지난해 참여기업 가운데 추가 채용을 원하는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면 우수한 지역인재 매칭을 통한 신규 채용을 지원하며, 기업부담금 10%를 포함하여 신규 채용 인원의 인건비와 주거교통비 등 월 230만원씩 최대 9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 지원사업공고에서 관련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내달 3일(일) 18시까지 이메일 dykang@cjculture.org 제출하면 된다.
기업 선정이 마무리 되면 로컬 크리에이터를 희망하는 청년 20명을 선발해 선정 기업과 고용매칭을 진행하며, 근로계약 체결 이후에는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직무 교육 및 멘토링, 우수 기업 탐방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수시 지도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이 사업과 연계해 지난해는 2026년까지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2천명을 양성하는 4개년 계획 ‘로크 챌린지 2000’을 선포하고 문화기획과 콘텐츠, 창작 등 다양한 분야의 로컬 크리에이터 830여명을 길러냈다.
변광섭 대표는 "역량과 가능성 넘치는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자원이 많아진 만큼, 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도약할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겠다"고 전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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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애 기자
kjangey@ccd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