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착공과 광역철도 2호선 추진
"청주의 10년, 20년 이후 미래 설계"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20일 청주시 상당구 농협사거리에서 제1호 공약을 발표하고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20일 제1호 공약으로 청주지하철 2호선을 추진해 청주 지하철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청주도심통과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조기착공과 청주도심통과 충청권광역철도 2호선(이하 ‘청주광역철도 2호선’)을 추진해 ‘청주 지하철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다.

정부가 충청권 주요 거점을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를 연내 착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청주 지하철시대 실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DL E&C(옛 대림산업)가 민간 사업의향서를 제출했지만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야 하고, 2034년 목표로 완공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은 많다.

또 단순히 청주도심통과하는 선형 교통축만으로는 청주시민이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 의원은 "내년에 확정·고시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를 반영해 청주 상당의 주요생활거점인 용암동(동남·방서지구)과 금천동을 통과하는 청주광역철도 2호선을 만들겠다"며 "선형 교통축이 아닌 환형 교통망으로 충청권 주요도시 간 상호 연계성을 높여 충청권 균형발전과 함께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정부·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제가 가진 모든 네트워크가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청주의 10년, 20년 이후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청주 상당의 대변인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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