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공공데이터 활용 등 직접 체험하고 익히는 실습형 교육 추진

충북도, 도공 참가자 모집 포스터.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 직원에 대한 디지털 교육을 강화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기존의 이론·의무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공무원들이 체험하고 익히는 실습형 교육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자율형 학습 동호회 도공을 구성해 운영한다.

도공(圖工·과거, 화가를 이르던 말)은 도청에서 공부하는 공무원, 충북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공무원을 뜻하는 의미로, 공직자 직무능력을 향상하는 차원에서 나아가 도정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혁신기술을 과감히 적용하고 도민이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공부해 나갈 계획이다.

도공에 참여하는 공무원들은 챗GPT 등을 활용해 문서나 이미지, 영상물 등을 제작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챗봇 제작 등 대도민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심화학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도민 체감행정을 위한 SNS 활용교육, AI 기반 파워포인트(PPT) 제작 등 실제 업무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적 교육도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도공은 학기제로 운영할 계획으로, 이 달 중 신청자 모집을 거쳐 3~6월 1학기를 운영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9~12월 2학기 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매 학기 우수 학습자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유희남 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도공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공무원부터 변화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것"이라며 "직접 해보고 익숙해지는 실습형 교육을 통해전 직원의 스마트화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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