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등 위험요인 발굴 해소

충북도가 다음 달 3일까지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점검 모습.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겨울철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밝혔다.

점검은 도, 시·군 민간전문가 등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4월 3일까지 실시한다.

인명사고 및 재산 피해 발생 우려가 높은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건설현장 등 1천197개소에 대해 중점 실시한다.

점검 내용은 △급경사지 사면의 활동 △옹벽 또는 석축 등의 배부름 현상 △공사장 주변 △건축물 등에 균열 또는 침하 등의 이상징후 등이다.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바로 시정하고 주요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등 안전대책을 강구해 불안전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신형근 도 재난안전실장은 "해빙기 주변에 공사장, 축대 등 위험시설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대형 재난사고를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생활 속 위험요소 발견 시 안전신문고 앱(APP) 또는 해당 시·군·구 등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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