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월 발생증가, 농가 자체방역 당부

하천, 축사주변 방역사진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음성군은 철새로 인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하천변 등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가금류 농가들이 주축으로 방역차량과 광역방제기 등을 이용해, 철새들이 운집하는 주요 하천변과 도로변 등에 집중 방역을 실시하는 등 AI 차단방역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휴지기제가 종료된 오리농가의 재 입식에도 2단계 방역점검을 실시해 고병원성 AI발생을 차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주요 산란계농장 통제초소 3개소를 지속 운영하고 전담관이 매일 농장 소독을 점검하고 전화예찰과 방역수칙 준수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은 철새북상 시기인 2~3월에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선 농가들의 자발적인 방역이 중요하고, 의심축이 발생하면 가축방역 기관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음성에서는 145개 농가에서 8천740천수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으며, 군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과 구제역, AI 예방을 위해 가축방역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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