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참가자들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반려동물 친화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에 선정된데 이어 6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1박2일 태안 여행’ 상품을 개발한 군이 12월 ‘반려동물 동반 해넘이 투어’를 올해도 다시 연다.

이달과 내달 두달간 총 200팀을 대상으로 꽃지해수욕장 해넘이 및 네이처월드 태안빛축제 관람을 주요 내용으로 한 ‘댕댕이랑 태안 썬셋 + 야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댕댕버스’를 타고 태안에 도착, 해넘이를 감상하고 네이처월드에서 진행되는 ‘태안 빛축제’를 관람한 뒤 태안 향토음식을 즐기고 당일 밤 복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짧은 시간에 태안의 매력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해 12월 31일 개최한 ‘반려동물 동반 해넘이 투어’는 단 3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는 출발지를 서울·경기권에 한정하지 않고 인천·대전·대구·광주·부산 등지까지 확대하는 등 수도권 외 지역의 반려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관리와 응급처치 등의 교육을 수료한 반려견 전문 여행 가이드 ‘펫가이더’를 10명 당 1명씩 배치했다.

신청 희망 반려인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문 여행사 ㈜펫츠고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된다. 주요 일정 및 출발지 등 자세한 내용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그동안 반려동물과의 동반 여행에 어려움을 겪던 전국의 반려인들에게 큰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반려동물 동반 캠핑축제, 해변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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