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장수대학 안내 포스터1


충북 진천군 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지민)는 치매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장수대학 가자!’와 ‘인지 강화 교실’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만 60세 이상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장수대학 가자!’ 참여자를 찾는다.

본 사업은 한 학기당 20명을 모집하며, 오는 19일 사전검사를 시작으로 매주 1회 12주 동안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치매를 진단받은 지역 주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올해 장수대학은 지난해보다 지역 주민에게 더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총 3개 학과(치매 컬처 학과, 치매 스포츠 학과, 치매 교육 학과)를 개설했다.

치매 컬처 학과는 뇌세포 감각을 깨우기 위한 치매 영양 제빵, 치매안심센터 최초‘실벗 장수 악단’, 디지털 인지 게임, 존엄사 교육, 치매 예방 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치매 스포츠 학과는 뇌세포 운동신경을 깨우기 위해 ‘GOGO 인지 운동’을 중점으로 전산화 인지 재활 훈련 등으로 구성되며, 치매 교육학과는 인지 강화 교실과 연계해 이뤄질 예정이다.

‘인지 강화 교실은 대상자들에게 적절한 인지훈련을 제공해 치매 발병 소지를 감소시키고 발병 시기를 지연시키기 위해서 기획됐으며 상·하반기 10명씩 모집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19일 사전검사를 시작으로 매주 1회 10주 동안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된다.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전과 후에 인지 선별검사, 노인 우울 척도, 주관적 기억 감퇴 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인지기능, 우울감 등의 변화를 확인해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복지·자원을 제공하고 진단검사(CERAD-K)와 치매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박지민 센터장은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치매 친화 진천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치매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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