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차 맞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등 문화산업분야 로컬 콘텐츠 고도화에 집중
영화, 드라마 콘텐츠 성장세 가속 ... 로크 챌린지 2000, 2년차 다운 성과 낼 것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로컬 크리에이터 도제 사업 참여청년 소통 간담회.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이달부터 매주 한 차례씩 공개 중인 2024년 역점 사업 시리즈, 지난 주 ‘문화제조창의 글로벌 명소화’에 이은 두 번째 역점 사업은 ‘로컬 콘텐츠와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확대’다.

청주만의 로컬 콘텐츠 C-콘텐츠의 중요성과 가치는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가 취임 당시부터 최우선에 두고 꾸준히 강조해온 사안으로, 취임 2년차인 올해는 C-콘텐츠의 고도화에 모든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핵심 동력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과 충북글로벌게임센터 등 문화산업 분야다.

8년차를 맞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로컬 문화콘텐츠의 창업과 시장 진출 확대를 올해의 핵심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각각 7개의 창‧제작 프로그램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업화와 창업 레벨업 프로그램으로 뒷받침한다.

이 과정에서 특히 로컬 콘텐츠 가산점 제도 등을 활용해 발굴 단계부터 사업화, 마케팅 단계까지 C-콘텐츠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중견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기업들이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도록 특화된 충북 문화원형 스토리북도 제작·배포한다.

더불어 성장세에 접어든 영상문화산업도 전력을 강화한다. 청주영상위원회는 지역 창작자 지원 및 지역 문화원형을 활용한 시나리오 공모전에 힘을 싣고,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성과를 내기 시작한 드라마작가 과정을 통해 로컬 콘텐츠가 영상화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이 모든 계획들이 제대로 실행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사람’이다. 지난해 ‘로크 챌린지 2000’를 선포하고 오는 2026년까지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2천명 양성에 들어간 청주문화재단은 첫해 문화기획과 콘텐츠 분야 등에서 838명의 로크를 양성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양성을 넘어 이들이 취창업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변광섭 대표는 "2024년은 로컬 콘텐츠와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마음껏 성장하고 영향력을 확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문화산업 분야만이 아니라 문화기획과 창작 등 재단이 추진하는 전 분야의 사업들이 C-콘텐츠와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확대라는 목표에 성과로 답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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