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성일자리 취업지원기관 간담회 개최

충북양성평등가족정책실은 5일 도내 여성일자리 취업지원기관 간담회를 도청 여는마당에서 개최하고 사진촬영했다.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양성평등가족정책실(정책관 오경숙)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일·출생 양립 정책 마련을 위해 도내 여성일자리 취업지원기관 간담회를 지난 5일 도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 등 현장에서 여성일자리를 담당하는 관련자 14명이 참석했으며, 여성이 출산 대신 일을 선택하는 원인, 일·출생 양립을 위해 필요한 정책 등을 논의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여성이 출산 대신 일을 선택하는 원인으로 삶에서 일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청년여성들은 출산하게 되면 육아휴직 등으로 승진이 지연되는 등 본인의 경력이 뒤처지게 돼 출산을 포기하려는 인식이 크다고 밝혔다.

또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은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육아휴직을 쓰기 어려우며, 도내 중소기업 비율이 높은(87.2%) 도의 경우 기업의 인식개선과 더불어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기업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경숙 정책관은 "일과 출산의 양립을 통해 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경제활동 참여를 하며 출산율이 함께 올라가도록 남성육아휴직 1호 기업 지원, 찾아가는 아이돌봄 서비스 및 공동육아나눔터 활성화,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충북에서 태어난 아이는 충북에서 길러준다는 확신을 도민들이 가질 수 있도록 도에서는 과감한 정책, 지금까지 시행하지 않은 혁신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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